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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토 코마츠- MESSAGE

나의 작품제작의 자세

나의 작품제작의 자세는, 일상적인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상 위나 컴퓨터의 화면상에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제작이나 대량생산에 관계없이, 어디까지나 소재를 손에 쥐고 시험적으로 만든 실물을 만들면서 생각을 전개해갑니다. 그리고 막연한, 누구에게나 좋은 물건이라기보다도, 우선 나 자신이 정말 필요로 하는 물건인지 아닌지를, 스스로에게 반복해서 묻고 있습니다. . .

     

"주름"시리즈 CRINKLE/CRUMPLE Series

저의 대표작인 이 시리즈는 197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어떻게 발상을 해서 라이프워크가 되었는가에 대하여. 도자기 기법가운데 다른 분야에는 없는 독특한 것에 이장주입 성형이라는 것이 있고, 이 기법은 학생시절부터 특히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장주입 성형은, 하나의 중심선에 의한 좌우대칭성을 가지는 물레성형에서는 불가능한 부정형적인 것을 석고형태에 의해 대량 생산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품질보다는 낮은 가격에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 많은 이 기법의 특성을, 어떻게든 조형표현을 위해 활용해보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석고는 도자기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점토의 수분을 없애거나, 틀로써 형태를 정착시켜 복수화하는데 가장 적합해서, 제게 있어서는 흙과 마찬가지로 손을 대는 일이 많은 재료입니다. 작업에서 남은 석고를 판자나 종이, 비닐 위에서 굳히면, 소재가 가지는 질감이 그대로 찍히는 이 재미를 더욱 발전시켜, 온갖 소재가 가지는 우연의 주름이나 굴곡의 표정을 약간의 아이디어로 정착시켜, 작품표현뿐만 아니라 반복생산해서 일상의 그릇으로 하여 발표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이 시리즈를 디자인 제품으로써 성립시키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속적인 수요가 있어서 현재도 꾸준하게 생산중인 제품입니다.

     
     

문 손잡이"素遊子" & "SPIN"

이전보다 물건의 가치는 제작자가 일방적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그 물건을 스스로의 감성으로 능숙하게 사용할 때 비로소 성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에 의해 개발한,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골라서 세트를 짜는 조미료기구 SQ시리즈, 부품을 재편성해 형태를 바꿔서 즐기는, CUP KITS가 있습니다. 素遊子는 이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손잡이 부분의 소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공간에 맞춰서 고르거나, 계절에 맞춰서 교체해 보는 등 몸과 의복과 같은 관계를 가진, 갈아입기가 가능한 변화해가는 디자인입니다.

SPIN시리즈에서는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한정하여 마찬가지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형태와 색을 사용자가 즐기는 물건입니다. NC선반가공으로 깎아낸 형태로 알루마이트(알루미늄의 표면에 산화알루미늄의 막을 입혀서, 부식되기 쉬운 알루미늄의 결점을 보완한 것의 상표명) 가공에 의한 선명하고 내구성이 있는 염색을 함으로써, 조합의 변형은 수 백가지에 이릅니다. 디자인을 한 것은 기본형태의 제시입니다만, 이 시스템에서 사용자나 설계자가 독자적인 형태를 생각해서 덧붙여가면 더욱 재미있는 전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KUU 시리즈

당연한 일이지만 작품제작의 공정에는 기질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공예기질 혹은 장인기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소재와 기법에서 출발하는 일이 많은 KUU시리즈는 백자와 투조(조각법의 한 가지. 판금(板金)이나 목재·석재 등을 앞면에서 뒷면까지 도려내어 모양을 나타냄)입니다. 이 기법은 금속, 목재, 도자기 점토 등 온갖 모든 소재에 전개되어 있으며 어느 소재에서나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입니다. 특히 흙에 구멍을 내는 것은 아주 부서지기 쉬워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특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섬세함이며 "기"가 빠져나가는 공간성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꺼운 소재에 구멍을 뚫기보다는 얇은 쪽이 효과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도자기의 이장주입성형은 균일한 얇은 소재를 만드는데 적합합니다. 거기에 하나하나 구멍을 뚫어가는 것입니다. 뚫으면 뚫을수록 형태는 가벼워져 끊임없이 뚫어가다 보면 마침내는 형태가 없어져 버리고 맙니다. 장식하는 것을 가식(加飾)이라고도 합니다만, 그 반대로 형태를 계속해서 줄여가는 표현은 절식(減飾)이라 할 수 있겠죠. 한없이 '무'에 가까워져 가는 것이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로 이어져 가는 동양의 미의식으로 통하는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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